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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트레이닝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얘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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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12:43
05-18 12:43
2013. 9. 9. 09:50 B.Blue의 생각들

블로그 글의 가장 처음 컨텐츠이네요~^^

 정신과 춤의 상관관계

 일반적으로 우리는 춤이라는는건 연습을 해야지만 늘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도 춤이라는것은 우리가 즐기기 위한 '기(技)''술(術)' 로 인식되어진다.
하지만 이 춤 즉, 무(舞) 라는 것은 기술(技術)이 아닌 '예(藝)' 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무언가 한단계 위의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성질은 테크닉을 연마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베이직과 테크닉을 가지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에 많이 느끼게 되는데, 
 무엇을 느끼는것 만으로도 그에 따르는 막대한 연습량이 굳이 없이도, 한단계씩 올라가게 되는
경험을 하게된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무협지에서나 보던(물론 보통사람들은 웃을지도 모르지만^^) 것들과 일맥상통한다고도 할 수 있다.

 즉, 어느 경지 이상부터는 운동능력이 아닌 구조적이고 감상적인 뭔가의 단계를 높히기 위해서는 연습만이 능사가 아니란 말과 같다.
 이 단계가 되면 춤을 추는 사람은 외부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하게 된다. 누군가의 영상을 연구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연습하거나, 퍼포먼스 대회에 나가거나, 배틀에 나가거나... 이렇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마리를 잡아가게 된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우리는 감성 그 자체를 어떤식으로 춤에 반영하느냐가 그사람의 수준을 결정짓게 된다. 이는 막연히 감수성이 깊다 같은 고정관념으로 된 감성 혹은 감수성이라기 보단,
 그 사람의 '인생'을 반영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많은 댄서들에게 필자가 정말로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춤이외의 것을  외면해 버리는 태도이다.
꼭 다른 분야를 하는것이 반드시 생업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책을 포함한 매체, 우리가 인지할수 있는 지식, 지성, 여러가지 것들에 눈을 돌려야 한다.

 가장 위험한 생각은 '무엇'을 위해 '무엇'을 배우은 행위이다. 어떤것의 댓가를 바라고 어떤것을
익힌다면, 그것은 단지 '술(術)'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는 춤을 위해 라는 생각자체를 버려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의 인식을 넓히는 공부가 필요하다.

  혹시 모를일이다. 당신이 언젠가 하게 될 일의 경험이 '춤'이 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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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