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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트레이닝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얘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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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03:42
05-04 03:42
2014. 5. 19. 00:17 부상과 재활

 나의 왼쪽 무릎의 경우에서도 보이고, 내 반려의 급성 인대,건 손상 및 만성 인대, 건 손상에서의 경우를 보듯

의학에 의한 치료 및 재활은 사실 '급성' 의 경우를 지나면, 크게 의미를 잃는것 같다.

 

 일단 나의 경우를 보자면

 

-만성적인 회전근개 경직 및 약화(이게 회전 근개인것도 근육 공부하면서 알았다 ㅡㅡ;; 병원에선 MRI 찍자고만함)

-왼쪽 발목의 만성적인 약화 및 기능저하

-왼쪽 무릎의 만성 통증

 

사실 왼쪽 무릎 슬개골이 물리적으로 아픈건 방법이 없는것 같다. 땅바닥에 대고 있거나 슬개고 상부에 압력만 가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나 운동에 아무 지장이 없으니,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것 아니면 방법이 없는것 같다.

 

위의 3가지 질환은 최근 화제가 되는 '근막 경선 이론' 과도 관련있는 부분으로 21살때 포장 아르바이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른쪽 어깨 관절 부상에서 그것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주위 근육(회건근개) 유착;; 체형 불균형 시작-> 왼쪽 발목 부상-> 왼쪽 무릎 부상. 이런식으로 진행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따지고 보면 오른팔 부상은 중딩때 체력장에서 공던지기 하다가 팔꿈치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이 깊다고도 할 수 있다.

 

(어릴때도 안다치는게 최고 입니다 ㅡㅡ;;)

P.S전 '요족'이라 발목 안정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여자친구님의 경우는

 

xxx 같은 새끼와의 소셜댄스에서 강제로 당겨짐을 당하는 바람에 무릎관절이 통째로 외전되었다가 돌아옴,

관절 자체가 돌았기 때문에 인대 손상, 주위의 건 손상, 근육량이 원체 많았기에 심한 급성 손상은 나타나지 않음,

무려 7개월간 MRI상의 소견에서 나타나지 않음. 그후에도 2번의 추가 촬영에도 물이 차거나 미약한 염증의 징후 밖에 없음

 증상은

 - 걷기가 매우 불편

 - 뛰는 것 불가

 - 계단 오르기 매우 불편

 - 계단 내리기 불가

 - 취침시 옆으로 누워 자는것 불가

 - 관절 온도 하강

 

 이런 증상들이었고, 스포츠 관련 병원에서 PDRN주사를 맞고 상당 호전을 보이는듯 하다가, 다시 급격하게 악화

 

 악화 후 한의학의 '봉침' 과 한약 먹고 '급 악화' (신사역의 장X석 한의원입니다.)

- 봉침은 체질에 따라 안받는 사람이 있고, 우리 같은 경우는 봉독이 2주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또한 한약의 '감초' 성분은 천연 스테로이드제 로 관절 2주이상 복용시 관절 악화를 나타낼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스테로이드제의 관절 악화와, 봉침의 급격한 통증으로 인한 신경계 파괴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PDRN의 효과는 봉침덕으로 유명 무실해 졌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화학적인 기전이 아닌 물리적인 기전이 많이 작용하는 부위는-관절같은- 한의학의 손을 절대 빌리면 안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봉침 이후에 선택한 것은 '프롤로 주사'

 

프롤로는 둘이 같이 맞았었는데, 나는 확실히 호전이 있었고(경추와 발목, 무릎) 여자친구의 경우는 간신히 걷고 계단 오르는 정도만 회복한 상태가 되었다.

 

결국 프롤로 주사는 '심각한 수준'의 상태를 호전 시키는데에는 많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부상을 경상으로, 경상을 정상 수준으로 돌리는데는 (물론 100%는 절대 있을 수 없지만)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관절 손상에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했기 때문에( 종합병원 및 관절전문병원 까지, 관절 전문 병원은 절대 가지 마시길....... 무조건 수술 권한다;;;; -> 인생 종칩니다..  평생 다리절고.. 얘네들은 일반인들이 부상의 정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점을 악용하여 수술 시키는건데, 솔직히 운동 좀 해본 사람들은 자기가 병신이 됐다는거 다 압니다.)

재활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아는 지인이 다녔던(축구하시다가 십자인대 파열후 재활 하고 효과를 보셨다는 곳) 종합병원 재활 센터였다.

 

문제는 여기도 의사가 명확히 뭐가 잘못됐는지 전혀 파악을 못했다는 사실이고, 재활 담당자들도 일단 재활을 해보자는 식이였다.

 

우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재활을 다녔고, 재활 때문인지는 몰라도 호전의 기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재활 한번 갔다오게 되면, 이틀씩 다리를 저는것은 일도 아니였다.

 

 

의외의 반전은 '스콰트'와 '데드리프트'(스트랭스 훈련)였다.

 

그동안 생각해 왔던게 스콰트와 데드리프트를 하면 성장호르몬이 나온다는데, 이걸 부상에 응용하면, 어차피 재활이랑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방법은

 

- 보조자가 근육의 긴장도와 발란스를 봐주면서 자세를 계속 고쳐주고, 가능한 완벽한 자세(풀스콰트가 불가능하면 하프라도) 에서 최대의 중량을 치는것이다.

 

매우 간단한데,

 

- 중량 운동은 신경계를 타격하는 방식이라, 주 1~2회 해야 하고,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한다. 선행해야 하는 것은 최소한의 근육량과 근력은 대퇴사두근, 대퇴이두근 등척성 훈련으로 만들어 논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콰트 자체가 불가능하다.

 

-근력 보조를 위해 단백질 보충제와 크레아틴 보충제(일부 근육병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다)와 글루타민(지구력증가 및 근회복 촉진)을 섭취했다.

 (큰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약간의 퍼포먼스 상승과 회복력 증진을 위해 섭취했다.)

 ( MSM 제제를 섭취 했다. 진통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운동후 취짐전에만 섭취했다. 통증에는 큰 효과가 있었다.)

 

-양발로 중심을 어느정도 나눌수 있게 될때 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익혔고, 풀스콰트가 될때 부터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로 바꿨다.

 

 

- 스피드앤 파워에서 말하는 5X5 루틴을 따른다. (최고 중량은 1~2세트만)

 

 

- 현재 40킬로 기준으로 45킬로 풀스콰트, 45킬로 컨벤셔널 데드리프트가 가능하다.

 

-심리적 불안감을 더 회복하고, 오른다리 신경계가 더 회복되고 발달되면, 60킬로 까진 가능하게 보인다.

 

-현재 역도 인상을 배우기 시작했다. 

 

 

 

 

결론

 

 인체는 부상을 입으면 회복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외적인 요소로 회복을 시키려고 하면 한계가 생긴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의학적인 방법으로 호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한 후에도  방법이 없다면, 우리는 움직이는 수 밖에 없다.

 

 국내에는 많은 재활 센타들이 있지만, 기존에 굳혀진 학설들, 혹은 운동법으로만 운동을 시키기 때문에 많은 상황에서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등속성 운동기구들을 들 수 있는데, 등속성 운동의 개념자체는 재활이지만, 고립운동을 유발하므로, 오히려 부상환자에게는 부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저항운동이든 맨몸운동이던 나발이고, 단관절 운동이면, 압력이 부상 부위에 집중될 수 있으므로, 부상은 악화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코어운동은 아직 재활병원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은듯 하다.

 

 한가지 더 들자면, 재활사들이 FMS를 배우러 다닌다던지 케틀벨을 배운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서,

기존에 불완전함을 인정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또한 공부를 많이 한 트레이너들이 데드 스콰트 같은 운동으로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이게 최근 재활사들이 지랄하는 이유다. 지네가 능력이 없어서 못고치는걸 남의 능력이 배가 아파서, 소송건다불법이다. 싸우는 쓰레기 새끼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의 결론은 운동(스콰트 데드) 휴식(주 2~3회운동) 영양(고단백식사) 라는 사실

 

 

 

P.S 참고로 이글을 스윙댄스 하시는 분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팔뤄에게 부상 입히고 사과한마디 조차 없는 리더의

이름은 'TOP'라고 합니다. '밉상'이라는 닉으로도 활동합니다. 팔뤄분들은 조심하시길.

 

 

 

 

 

 

 

posted by B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