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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ue
춤과 트레이닝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얘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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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5. 14:33 B.Blue의 생각들

 소셜댄스를 그만둔지 거의 2년이 다되어 가는 중에, 오랜만에 소셜 관련 커뮤니티를 구경하던중

예전에 의문을 가졌던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뮤지컬리티?

 

그것은 무엇인고?

 

 나도 사실 소셜 입문시에는 내가 스트릿 댄스 세계, 혹은 음악을 배울때, 무용을 배울때와 다른 새로운 무엇인가가 소셜안에 있는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왜냐면, 스트릿 댄스는 매니악하긴 하지만, 프리스타일링, 즉, 배운 동작을 자유롭게 음악에서 표현하는것을 스킬로써 가르치치 않는다.

 

 ' 그냥 하면 되니까....;;'

 

 이런 인식을 가진 나로써는 음악을 표현하는 것을(기본적인 수준에서) 돈을 내고 배운다는 것이 사실 내 사견으로써는 너무 '상업적' 이라기 보다는 'Un-Pure' 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스트릿 댄서도 음악에 대한 깊은 공부를 배우고 프리스타일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기본기에 녹아았는 리듬 패턴들로, 4~6년정도의 경력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서 자신을 어느정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문제는 이런 소설의 뮤지컬리티 수업이, 음악적인 기본 표현, 예를 들면 싱글 , 더블, 트리플, 더블더블 같은 기초 리듬 바운스 리듬(더블, 트리플 같은 비연속적 리듬을 말함),6연음 개념, 씽코페이션, 플라잉-랜딩 기법( 리듬을 보내거나 생략)들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단순한 소스 맞추기식 수업'이라는 것이다. 어디서 정해진 소리가 빠라밤 난다면, 거기에 특정 동작 넣기나, 카운트에 동작 구겨 넣기와 같은 개념들이 대부분이고,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운 일종의 Feeling 위주의 수업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연기'의 개념은 한국 스트릿댄스 초창기에 특정장르에서 유행했던 스타일과도 닮았다. 결과적으로 스트릿 댄스의 저급화를 일궈냈다)

 

 돈을 주고 배워야 하는 수업이라면 개인적으로, 재즈의 간단한 역사와 함께 '아프리칸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왜 더블리듬과 트리플리듬이 중요한지' 정도는 가르쳐야 하지 싶다.

 

 소셜 댄스의 우울한 단면은 본인들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소셜 클럽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거의 모든 댄서의 상하 움직임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모두 같은 리듬으로 움직이고 있다)

 

 

 

 

 

 

 

 

 

posted by B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