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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트레이닝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얘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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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00:13
05-04 00:13
2014. 9. 2. 17:28 부상과 재활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 되는 부상은, '회전근개 파열' 아니면 '어깨 충돌 증후군' 을 들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어깨의 내회전 외회전 등 어깨를 굴곡 신전시키는(쉽게 말해서 움직이게 하는 근육들이다)

, 이들 근육이(극상근, 견갑하근, 극하근, 소원근)파열된 것을 말한다.

 

  어깨 충돌 증후군이란, 쇄골과 견갑대에 부착된 상완골(어깨에 붙어있는 팔뚝뼈)은 쇄골과 견갑대 사이로 극상근과 함께 여러 연부 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상완골의 결합이 불완전하면, 상완골이 쇄골과 견갑대에 닿게 되어 손상이나 염증,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많은 댄서들이 이런 지식에 많이 무지한 편이라, 사실 이런 통증을 앓고 있다면, 거의 만성이 되기 쉽상인데, 젊디 젊은 20대로 생각해 보았을때, 적절한 재활과 예방으로 충분히 정상적으로 거의 되돌릴 수 있다.

 

 견갑대의 고정이나, 흉추의 신장, 모빌리티 운동등 인터넷에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그 대처 방범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춤은 무엇이 있을까?

 

 

1. 팝핀

 삼두근 팝핀을 위한 상완의 외전이나, 팔꿈치의 강제 굴곡

 

 초심자의 경우 근수축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상완을 외전시키거나, 팔꿈치를 강제 굴곡하여 상완 삼두근의 수축을 유도하게 된다.

 이를 '엑팅' 이라고 하는데, 엑팅은 팝핀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얼빠진 댄서들도 있지만 ㅎㅎ

(해부학을 안다면 그런소리를 지껄일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

 이 엑팅을 하는 과정에서 근 신경이나 근육량의 발달이 없는 상태에서는 수축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완 외전시에는 과신전을 일으 킬수 있고, 마찬가지로 팔꿈치 강제 굴곡의 경우 상완과 회전근개에 전단력을 일으켜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적절한 엑팅과 적절한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연습법이 필요하며, 때로는 등척성 운동이 해법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팝을 잘하는 디테일은, 이두근과 삼두근이 서로 길항을 일으키는 작용으로 수축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이정도 디테일을 가진 댄서들은 대부분 무빙에 약하다 ;;

 

 

2. 왁킹

 지나친 회전, 견갑대의 미사용, 지나친 유연성(보깅등)으로 인한 인대와 건 손상

 

왁킹은 팔의 회전이나 뻗음을 많이 사용하며, 특히 싱코페이션으로 음악을 표현하기 때문에 결합조직에 순간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특히 견갑대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은, 견갑대의 회전, 쇠골의 고정을 신경쓰지 않고, 상완을 돌려 대기 때문에 결합조직이 늘어나는 등 불안정성을 야기하여, 충돌증후군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흉추의 신전으로 견갑대의 안정성의 상승, 흉추의 횡단면 신전 수축등, 몸이 열리고 닫히는, 인간 본연의 움직임을 만들지 않으면, 후에 이는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춤이 된다.

 

웃기게도 이런 고통때문에 춤을 오래춘 댄서들은 대게 역동성을 상실한다.

왜? 아프니까, 겁나니까~ 

 

 

 

3. 그밖에 비보잉이나 로프팅 동작

 

사실 비보이 동작들은 오리지널 풋웍 동작들은 매우 훌륭한 코어운동임과 동시에, 견갑대의 안정성을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하우스나 힙합의 로프팅도 그러하다.

 

여기서 간단히 주의할점

 

1)체력 수준에 맞는 동작

 근력이나 순발력 없이 하면 부상을 입기 쉽다.

 

2)좌우 정렬

 잘되는 방향만 사용하지 말고, 좌우 정렬을 항상 신경써야 과사용 증후군을 막을수 있다.

 

3)견갑대에 무리가 가는 동작

 견갑대에 유연성(가동성)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만성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적절한 모빌리티와 스테빌리티 드릴로, 부상을 예방하자.

 

 위험할 수 있는 동작(에어트렉, 할로우백)

 

 

 

결론

 생각외로 부상은 올드스쿨 장르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것은 편견이라기 보단, 형(形)에서 출발한 댄스는 이치를 담는것이 나중이기에, 오히려 과정이 중요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뉴스쿨 장르는 형(形)은 형이지만 과정과 이치(음악, 감성)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형을 무시하면서도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틀이란 결국 장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지만, 최소한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는 올드스쿨이란 몸에대한 이해가 없는 이에게 배우거나, 혹은 그런이가 구사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일인것 같다.

 

 

 

 

 

posted by B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