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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트레이닝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얘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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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12:17
05-04 12:17
2017. 12. 21. 10:32 부상과 재활

 많은 트레이너들 혹은 지도자들은 소위 '정확한 정의' 라는 것에 목숨을 건다.

사실 그것들은 전문가로써 가져야 할 일종의 윤리 강령과도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이미 정의되어 버린 정의'는 고객마다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게 되는 케이스가

되기 쉽다.

 

과거 가장 논란이 되었던 스콰트를 할때 무릎이 발끝을 나가도 되나의 문제는 이런 것들에 대한 대표적인'우문'이 아니였나 싶다.

 

필자는 심각한 요족을 가지고 있어 발의 접촉면이 매우적어 정설이라고 일컬어지는 자세가 처음엔 적용이 되지가 않았었다. 이런것들을 이해 받지 못한 상태로 정자세라는 것들을 익히는 과정에서 많은 부상을 입어왔다.

 

그렇다면, 과연 옳은것은 무엇일까?

 

일단 '옳다, 그르다'의 정의를 무엇으로 볼것이냐로 따져봐야 할것이며, 그것이 변할수도 있다는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를 들면 중둔근 개입을 줄이기 위해 대퇴골 회전을 막고 발을 11자로 짚은 상태에서, 광배근과 코어를 가동시키지 않고 하는 하프 스콰트는

 

훌륭한 보디빌딩식 대퇴 사두 벌크 운동이 된다.

 

이런 방향성을 가진 운동인 에게 스트랭스 방식의 스콰트는 펌핑도 오지 않고, 힘만 많이 들고, 다른 운동하기도 애매하게 만드는 거슬리는 운동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고객과의 대화에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끌어 내고 그것에 맞는 지도를 하는것도 필요하다. (정말 건강이 중요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므로)

 

 

운동을 가르치는 것은 지도자의 경험적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이지, 교육기관에서 배운 텍스트를 머리로 전달하는 과정은 아닐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를 잘 전달 해야 한다.

이것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운동이며, 이런느낌? 이런 이미지? 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적절한 동작 시연(여러동작의 비교시연 포함하여), 적절한 타겟팅(운동진행방향이나 혹은 목표근육 촉지)을 해 줘야 한다.

 

 

과거 우리는 서서 뒷짐을 지고 숫자만 부르는 이들이 허접하고, 비윤리 적이며, 성의 없고, 실력없는 트레이너라는건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따져 볼 나쁜 지도자 체크리스트

 

1. 트레이너가 무릎을 꿇지 않는다.

 ㅡ 당신에게 타겟팅을 해주는게 귀찮거나, 힘들어서

 

2. 당신에게 윽박을 지르는가

 ㅡ 의도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운동이 안되는거지, 당신이 안되는게 아니다.

   실력이 없거나, 전달이 안되는것에 대한 노력이 없는 자 이다.

 

3. 당신을 어린아이 취급하지 않는가

 ㅡ 운동은 수준별로 지도가 되어야 한다. 당신이 전문지식을 알고 있음에도, 의도가 실리지 않은

무의미한 지도는, '쉽게' 지도 하는것이 아닌 '대충'지도 하는것이다.

 

4. 정자세를 강요하는가

 ㅡ적절한 테스트 및 체크 없이 당신의 몸에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만들어 놓은 정자세를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5. 단지 인바디

 ㅡ 이건 할말 없다. 그냥 병신임.

 

6. 굴리면 다 된다는 놈

 ㅡ 이것도 그냥 병신. 이렇게 운동하려고 시간당 7~10 만원씩 주고 PT를 받는게 아니지 않는가?

 

 

 

 

 

 

 

 

posted by B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