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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트레이닝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얘기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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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8. 16:31 B.Blue의 생각들

카피와 영감을 얻는것은 다르다

 

  처음 춤을 추면우니는 스승을 통해서나, 혹은 다른 매체, 혹은 같이 연습하게 되는 사람으로 부터

춤이라는 형식을 배워나가거나 영향받으며, 필연적으로 카피를 하게 된다. 이때의 카피는 어떤 따라하기의 개념이라기 보단 영감을 받고 지식을 전해 받는 인간의 기본적인 행위와도 같다.

 

 우리가 흔히 프로 댄서라는 사람들을 보고 주의해야 할 것이, 여러분들이 잘한다고 생각했던 댄서가 사실은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전혀 없이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댄서를 카피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여과로 전해진 지식이 당신의 마인드를 해칠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즉, 모티 베이션이다. 모티베이션이라는것은 흔히 우리가 오리지널이라고 하는데, 어떤 고정 관념이나 틀이라기 보다는, 그 틀이 어떤 과정과 원리를 가지는지 이해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리지널을 이해 함으로써 오리지널을 버리고, 틀을 깨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 즉, 자신만의 색을 찾게 되는것이다.

 

 한편으로는, 이 오리지널이라는게 아예 없이 스스로가 창조가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그것으로도 매우 훌륭한 일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이 모티베이션에 대한 이해, 혹은 독창적인 자신만의 스타일의 창조가 아닌, 그저 어떤 댄서의 동작과 습관을 따라하는것이다.

 예전에 해외의 모 배틀대회에서 G라는 댄서가 정말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스타일로 1등을 한적이 있었다. (당시는 국제적인 컴페티션이 많지 않았었다) 당시 그 댄서의 스타일과 동작은 엄청난 센세이션이이었고, 마치 그동작을 하지 않으면 그 장르에선 춤을 잘추는게 아닌것 처럼 인식이 되기도 했다.

 문제는 아이러니 하게 그댄서가 그렇게 했던것은 무릎부상으로 인하여 특정동작을 수행할수 없어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당시의 댄서들이 그것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다는것이다. 

 부상이었거나 혹은 독창적인 창조이거나를 떠나서 필자가 거북스럽게 받아들였던 것은, 왜, 그 댄서의 얼굴 표정까지 따라할까? 라는 의문이었다. 당시의 어린 친구들은 그 댄서의 오묘한 표정까지 흉내내며 그댄서 처럼 되고 싶어, 혹은 배틀의 승자가 되기 위해 혈안이 된것 처럼 느껴졌었다.

 

 세월은 흘렀지만, 아직도 남의 표정이나 습관을 따라하는 댄서는 아직많고, 심지어 컴페티션에서 다른 댄서를 심사하는 위치에 있는 댄서들 조차, 의상, 습관,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 단 그 따라하는 댄서의 모티베이션을 거의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댄서는 가히 리스펙할만한다.)

 

 우리는 늘 남에게 배우고 영향 받지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세상의 중심인 만큼, 스스로가 표현하는 스스로의 춤은 누구의 춤보다도 우위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잘났다가 아닌,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과연 잘하는것만이 능사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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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lue
2013. 10. 16. 15:55 B.Blue의 생각들

 

누구의 승리도 없다

 

 필자는 요새 페이스북 같은 포럼에 올라오는 여러 해외 및 국내 배틀을 보며,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언제서 부터인가 자료나 남이 추는 춤을 추고 감동을 느끼는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때의 그기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은 불완전하다. 애초에 심장도 중간에 있지 않으며, 뇌도 양쪽이 동일한 기능을 할 수는 없음에 사용하는 팔다리는 한쪽이 발달하게 되어있다. 적정선의 불균형은 바로 이 '인간다움' 을 나타내는 척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현 댄스씬은 넘쳐난 미디어 매체로 인하여, 완성되지 않은 것들을 표준화 시켜 완성된 형태로 만들어 내고 있다.(사실은 이것들도 완전히 완성되는 속성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본연의 움직임 보다는 '춤'이라는 '형'과 '식'에 매달려 그 완성에만 몰두 하고 있다.

 

 그것의 결과물이 배틀이다. 풀어 말하면 요새의 배틀씬이다.

(비보잉 씬은 제외하고)

 

 사람은 본디 걷게 되어있다. 직립 보행을 함으로써 인간은 높은 지능과 지성 지혜를 얻게 되었다. 우리가 언어를 획득하고 높은 사고를 하게 됐음에도, 중요하게 된것은 운동이라는 행위, 운동의 시발점은 걷기이다.

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원시시대에 알지 못했던 리듬표현 멜로디 플로어테크닉 풋웍 등 원시인으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생겨났지만, 어느새 부터인가 우리는 걷는것을 잊고 있다.

 

 음악의 소스를 맞추는것과 단순히 임팩트있는 동작을 하는것 만으로는 인간의 걷는 행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인간이길 거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인간한계를 극복하려는것이지, 인간이 아니려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천재 댄서들이 춤을 그만두는 것이 단지 그들이 게으르고 오만하다고? 넘겨버리지 말자

어찌보면 너무나도 평범한 대중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데서 오는 한탄일지도 모른다.

 

이 가운데 우리는 누군가의 승패를 나눌 여유가 있을까??

 

그런 사실 조차 인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슬프다.

 

 

 

 

 

P.S 피트니스 업계, 무술 업계, 의료 재활 그밖에 예술 분야는 진즉에 걷는 행위와 들어올리는 행위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신체의 코어를 컨트롤 하는 것을 발전 시켜왔습니다.

 

그것을 돈을 버는 수단이라 외면하지 말고, 돈 벌었으면 자신을 위해 돈을 투자하고,

그것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프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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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lue
2013. 9. 30. 14:53 부상과 재활

 9월 28일 드디어 말로만 듣던 프롤로 테라피라는 것을 받았다.

알게 된 모종의 카페로 부터 정보를 받아 시술을 잘한다는 병원을 알아보고 방문

의심반 진심반이었지만, 저렴한가격과 장삿속이 없어 보여 일단 반의 의심을 지웠다.

결과는 4~6주정도 6회 시술 받고 지켜봐야 할듯 하다.

 

 현재로썬 현대 과학으로...

 

  1. 연골재생불가

  2. 인대재생불가

  3. 재활은 부분적인 효과만 있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것이  

 프롤로주사가 인대 재생 및 강화에 효과가 정말 있다는 사실이었고,

대부분의 정형외과 의사들은 대부분의 관절환자의 증상인 '인대'와 '건' 손상의 진단을 거의 내리지 않으며

효과가 없는 물리치료나 재활 체외충격파요법을 권하며, 이런 주사 요법은 '정형외과' 에서 시술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것이 정말 주변 근육을 강화해서, 연골 손상이나 인대 손상을 회복할 수 있다면, 혹은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면, 그 근육의 강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근육의 강화는 과부하의 원칙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한계이상의 압력이나 피로도를 느끼지 않으면 쉽게 강화되지 않는다. (이는 운동과 노동의 차이와도 같다)

 

 따라서 통증이 있어서 근육에 주는 자극 자체를 크게 할 수 없는데, 운동 요법을 하라는건 불난집에 기름붓는 격이 아닐 수 없다.  

 

 

  나와 나의 지인들에게는 이 프롤로 요법이 정말로 효과가 있다면,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는데, 우리는 근육량은 많지만 고질적인 골병(인대 손상등으로 추정됨)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데,

  인대 및 건의 회복으로 통증 제거 및 기능 회복을 기대 할 수 있고, 40대 까지도 춤추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차후에는 블로그에서 치료 후기를 적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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